2011 2012

아저씨

from movie 2010/08/11 22:16


휴가 마지막 날.

마지막 날까지도 집안에서 빈둥거리면 훗날 나는 내 자신을 용서하지 못 할 것 같아서 영화를 한 편 예매했다.
조조에다가 KB카드맞춤할인까지했더니 영화 한편이 딸랑 2,000원.
휴가기간동안 매일 좀 챙겨서 볼 껄 하는 아쉬움이 밀려온다.
매번 느끼는거지만 뭐 좀 할라고 하면 꼭 무슨 마지막날이거나 시험... ㅜㅜ;;;

영화 아저씨를 봤다.
평도 좋고, 원빈도 좋고,
무엇보다 영화 '여행자'에서 첫 눈에 퐉~ 꽂혔던 새론이가 제일 보고 싶었다.

아아아~ 영화를 보면서 참으로 오랜만에 오르가슴을 느낀것 같다. ㅜㅜ
이건 그냥 예술이다.
골프장 낙하 씬, 정말 최고였어...ㅜㅜ

원빈도 아저씨 연기를 제대로 소화해 냈지만, 무엇보다 우리 새론이가 역시나...ㅜㅠ
아무리봐도 새론이는 딱 배우를 하기위해 태어난 아이같다.
뭐랄까... 좀 독특해...
아이의 얼굴을 하고 아이 목소리를 내면서도
묘하게 어른스럽다.
새론이의 연기를 보면서 느끼는 감정은,
사랑스러운 감정이라기보다는 연인을 바라보는 듯한 사랑의 감정에 더 가깝다.

영화를 보고나서 미용실가서 머리를 자르려고 했었는데,
문득 드는 생각.

아마도 원빈은 군사령부 특수작전요원이면서...
이발병이 아니였을까 하는...

아니, 면도날 하나로 어떻게 자르면 저렇게 되는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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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hongyver.tistory.com BlogIcon hongyver 2010/08/12 08:30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장.하.다. 칭찬해줄께.
    원래 공부 못하는 아이들이 꼭 마지막날 몰아서 하더라.
    근데 다음엔 같이 좀...

    • Favicon of http://www.lifebalance.pe.kr BlogIcon 나만고양이 2010/08/12 10:54  address  modify / delete

      혼자 영화를 보면 소위 '간지'라는게 어느정도는 있는데,
      남자 둘이 영화를 보게되면... 찌질,추잡... 이런 간지가...

      제술이랑 봐여~ㅎㅎ

  2. Favicon of http://greenmaru.com BlogIcon 그린B 2010/09/01 15:17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영화보고 난 다음에 내 감상은 오직 난 왜 원빈처럼 안태어났을까 하나뿐...O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