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우연찮게 회사 부근 가산문화센터에서 일본어 강좌가 열리고 있다는 걸 알고는 그자리에서 바로 등록해버렸다. 수업은 7월에서 9월동안 열리며 금액은 12만원. 이미 7월은 거의 다 지났지만 월·수·금 수업으로 남은 두달 수업만 듣더라도 꽤 저렴한 수준이다. 하지만 내가 들으려는 초중급반은 강좌시간이 아침 6시반. ㅜㅜ; 그래도 이게 어디냐며 부랴부랴 교보문고로 직행해서 교재까지 바로 사버렸다. 바로 다음날이 수업이 있는 날이라서 가방 다 챙겨놓고, 일찍 자려고 술을 조금 마셨다. 이른 밤인데, 술 안마시면 잠 잘 안오잖아.(다들 그렇잖아) 한잔으로 시작해서 홀짝홀짝 마시다 보니 어느새 비운 신선한 이슬이 두병. 담배를 한 대 피고나니 슬슬 잠이오기 시작했다. 그리곤... 결국 늦게 일어나서 못갔다. 알람을 새벽 5시부터 시작해서 5시 30분까지 10분간격으로 맞춰두었는데 첫 5시 알람을 듣고는 바로 깼었다. 시계를 보고 10분은 더 여유줘도 되겠다 싶어서 눈을 감았는데 뜨고나니 새벽 5시 45분이여. ㅜㅜ; 쭈그려 앉아서 양재에서 가산동까지 얼마나 걸리나 한참 계산하다가 '좀 어렵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자 다시 엎어져 자버렸다. 근데 아까까지는 5시에 다시 잤다가 못일어난게 알람을 못들어서 그런 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네. 좀전에 오후 5시 10분에 한번, 20분에 한번 정확히 울려주시더라. 아... 내가 나빴어. 다음부턴 술먹고 알람맞추지 말아야지. 알람 맞추고 술먹어야지.

댓글을 달아 주세요
난술마시면잠이안와.그리고니얼굴봐도잠이안와.무서워.
제술이구로인가로회사옮겼단다.나도사실별로보구싶진않지만니들이날원하는듯하구나.예의상보여줘야겠지?
가산문화센타라는데가어디냐?왜너혼자다니냐?
구로에왔으면신고를해야지이사람이말이야...
형잠못자고저는잘자도록날한번잡죠...
가산문화센터는수출의다리근첩니다...
http://www.boram.or.kr/board.php?board=boram&config=5&category=3&command=body&no=256
어서등록해서내일부터같이나가시죠...
초중급이새벽6시반,나머지수업은다초급반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