独り暮らし
ひとりぐらし
혼자살기

Canon EOS 5D Mark II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30sec | F/1.4 | 50.0mm | ISO-6400 | 2010:07:30 20:32:56
이사 한 번 할 때마다 짐이 곱절은 늘어나는 것 같네요.
1년 5개월만에 양재를 떠납니다.
집나온지 3년 반, 그간 항상 친구와 함께 살았었지요.
하지만 이젠 친구마저 byebye~입니다.
비로소 진정한 홀로서기입니다.

Canon EOS 5D Mark II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500sec | F/1.4 | 50.0mm | ISO-100 | 2010:08:01 13:41:40
여기는 과천입니다.
예쁜 정원과 문 앞에는 자그마한 강아지 한마리가 있는 아름다운 집입니다.
우리 앞집입니다. ㅜㅜ

Canon EOS 5D Mark II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50sec | F/5.6 | 50.0mm | ISO-100 | 2010:08:01 13:42:28
집 앞에 서 있는 나무입니다.
내 작은 집을 지키는 수호수라고 제멋대로 정해봅니다.

Canon EOS 5D Mark II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60sec | F/2.8 | 50.0mm | ISO-100 | 2010:08:01 14:11:46
볼품없는 집이라 사진은 없습니다.
창문을 열면 바로 눈 높이에 이름모를 풀들이 보이고
햇살이 이렇게 한주먹밖에 내리쬐지않는 반벙커입니다.

Canon EOS 5D Mark II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100sec | F/1.4 | 50.0mm | ISO-6400 | 2010:08:02 21:10:42
주말동안 부지런히 움직였더니 짐 정리가 대충 끝났습니다.
전 주에 인터넷 이전 신청을 했지만 빨라야 화요일 오전에나 가능하다는군요.
인터넷이 안되니 마땅히 할게 없네요.
야동좀 다운받아둘껄...
소화도 시키고 동네 지리좀 익힐겸 카메라를 매고 무작정 밖으로 나갔습니다.

Canon EOS 5D Mark II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100sec | F/1.4 | 50.0mm | ISO-6400 | 2010:08:02 21:10:54
집에서 몇걸음 움직였더니 뭔가 재미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Canon EOS 5D Mark II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3200sec | F/1.4 | 50.0mm | ISO-6400 | 2010:08:02 21:11:48
네, 눈앞에 땅굴이 나타났습니다.
과천대로로 가로막힌 우리 동네와 건너편 청계산 자락을 잇는 땅굴입니다.
그저 가벼운 발걸음으로 나왔을 뿐인데 점점 호기심이 발동합니다.
재미있는 동네입니다.

Canon EOS 5D Mark II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60sec | F/1.4 | 50.0mm | ISO-6400 | 2010:08:02 21:15:29
굴을 건너자 세상이 바뀌었습니다.
여기는 청계산 자락.
산자락이라 그런지 불켜진 곳들은 모두 음식점들입니다.
청계산으로 올라가는 길을 미리 알아두려고 돌아봤지만 결국 찾지 못했네요.

Canon EOS 5D Mark II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2000sec | F/1.4 | 50.0mm | ISO-6400 | 2010:08:02 21:19:39
큰 길을 따라서 무작정 걸었습니다.

Canon EOS 5D Mark II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400sec | F/1.4 | 50.0mm | ISO-6400 | 2010:08:02 21:20:50
앞으로 어떤 것들이 나타날까 궁금해집니다.

Canon EOS 5D Mark II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1000sec | F/1.4 | 50.0mm | ISO-640 | 2010:08:02 21:22:41
조금 걷자 산자락과는 안어울리는 삐까뻔적한 건물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곳의 자전거 주차장인데 어딘가 모르게 최첨단의 냄새가 폴폴 풍기는군요.

Canon EOS 5D Mark II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25sec | F/1.4 | 50.0mm | ISO-640 | 2010:08:02 21:23:23
눈을 건물쪽으로 돌리자
대낮처럼 밝은 실내 농구코트와 헬스장이 보입니다.
이 곳은 과천 청소년수련관입니다.
나중에 인터넷을 찾아봤더니 수영장도 있더군요.
일반인들도 이용 가능하고 금액도 저렴하네요.
어찌어찌하여 좀 억지로 이사오긴 했지만,
점점 이 동네가 좋아집니다.

Canon EOS 5D Mark II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80sec | F/1.4 | 50.0mm | ISO-2000 | 2010:08:02 21:27:56
조금 더 걷자 야구장스러운 곳이 나타납니다.
야구경기라도 열리는걸까요?

Canon EOS 5D Mark II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40sec | F/1.4 | 50.0mm | ISO-2000 | 2010:08:02 21:29:03
휘영청!
시원시원하게 쏘고 있네요.

Canon EOS 5D Mark II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160sec | F/1.4 | 50.0mm | ISO-1000 | 2010:08:02 21:33:22
이 곳은 축구장이었습니다.
아저씨들이 축구를 하고 있네요.
여기가 우리나라 맞나? 하는 느낌이 들기 시작합니다.

Canon EOS 5D Mark II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50sec | F/1.8 | 50.0mm | ISO-4000 | 2010:08:02 21:38:30
이곳은 문원 체육공원이란 곳이었습니다.
축구장, 미니축구장, 농구장, 테니스장, 인라인스케이트장...
청소년수련원의 실내농구장, 수영장, 헬스장까지 더해보니
이 동네에는 없는게 없네요.

Canon EOS 5D Mark II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125sec | F/1.4 | 50.0mm | ISO-2000 | 2010:08:02 21:35:14
문원동.
동네도 참으로 곱습니다.

Canon EOS 5D Mark II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100sec | F/1.8 | 50.0mm | ISO-4000 | 2010:08:02 21:40:09
언젠가 가평 놀러갔을 때 본적있는 버튼식 신호등이 있습니다.
재미있네요.

Canon EOS 5D Mark II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125sec | F/1.8 | 50.0mm | ISO-4000 | 2010:08:02 21:41:19
땅굴에서 시작했으니 한번 더 땅굴을 지나야 어떻게든 우리 집이 나오겠지요.
터널이 하나 보여 과천대로를 건너 봅니다.

Canon EOS 5D Mark II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320sec | F/1.8 | 50.0mm | ISO-4000 | 2010:08:02 21:42:42
터널 속이라 공기도 않좋은데 여기에서 앉아서 쉬는 사람이 있을까요?
그래도 왠지 모르게 운치가 있네요.
터널답지않게 인도도 넓어서 좋구요.

Canon EOS 5D Mark II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50sec | F/1.8 | 50.0mm | ISO-4000 | 2010:08:02 21:43:37
어딘지 모르지만 무작정 걷고있습니다.
이리저리 다니다보면 언젠가는 익숙해 지겠지요.

Canon EOS 5D Mark II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80sec | F/1.8 | 50.0mm | ISO-4000 | 2010:08:02 21:52:26
자그마한 다리위를 지나는데 아래쪽이 독특하네요.
시장인것 같기도 하고요.

Canon EOS 5D Mark II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20sec | F/1.4 | 50.0mm | ISO-4000 | 2010:08:02 21:53:53
이런곳도 있네요.
쌀과 차의 어우러짐이라...
어떤 곳인지 궁금했지만 더이상의 정보는 얻을 수 없었습니다.

Canon EOS 5D Mark II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320sec | F/1.4 | 50.0mm | ISO-4000 | 2010:08:02 21:55:10
아, 이제야 우리 동네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이 길 끝에 우리집이 있어요.

Canon EOS 5D Mark II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50sec | F/1.4 | 50.0mm | ISO-3200 | 2010:08:04 23:06:24
집앞에 다다랐습니다.
이 나무는 웬지모르게 계속 바라보게 됩니다.
특별할 것 없는 나무지만, 특별한 위치에 있어서 인지 참 특별해 보입니다.
보기만해도 포근해 집니다.
"나무야, 앞으로 잘 부탁해!"
이렇게 찌질해 보이는 홀로서기가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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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찬석씨는 문원동 아니고 별양동이시지요
저기는 문원동이 맞습니다.
동사무소 공익? 이제 막 들어왔삼?
오랜만에 걸렸구나~ ㅋㅋㅋㅋ
아.. 제 말은 별양동 주민은 별양동에나 가서 노시라는...
너 자꾸 깝치지마~
너 5일 안으로 내 힘이 필요할 날이 없을 것 같애???
우와.. 과천이 이런 동네였구나. 정말 좋네.. 특히 나무. 아름답고 강하고 푸르고.. 저 나무 한번 보고싶다..
아니 신변에 무슨일이 생겼나요?
남들은 보통 머리카락 자르고 그러던데.
홍가이버랑 셋이 집들이??? ㅎㅎ
과천 정부청사역역에서 좀 걷긴 하지만 위치는 참 좋은것 같아요.
출근할때마다 관악산이 멀리 보이면 왠지모르게 기운이 샘솟고요~ ^^
고생했다.더운데.이사하느라.괜히공기좋은동네.분위기흐뜨리지말고.술적당히처묵처묵하고.(누구처럼블러그문닫지말고.으응?)
집뜰이하면.생각은해보마.
며칠전롯데월드형이랑갔는데.형이새치기(?)하는꼬마보고한소리를했는데.알고보니.일본인.
쫄아있길래.그꼬마에게내가한마디했어.다이죠부.라고.그다음말이안나와.
술병을 모으기 시작했어요.
한쪽 벽면에 가로방향으로는 소주병이,
한쪽 귀퉁이 위로는 맥주캔이 쌓여가고 있어요.
벌써 맥주캔 높이는 제 키높이 만큼 왔지요.
KBG캔 몇개 사가지고 언제든 오시죠~.
사시는 동네 멋있네요 부럽습니다 ㅠㅜ.
네, 저도 제가 부러워요~
ㅋㅋ농담입니다.
동네는 좋은데 집은 허름하다능...ㅜㅠ;;;
주말에 문자 보냈었네?
사진은 뭐니? ㅋㅋ 나 핸드폰 잃어버렸다가 오늘 찾았다. ㅜ.ㅠ
히야~ 잃어버려서 다행입니다.
다시찾아서 더더욱 다행입니다.
그냥 잊어주세요~.
그 왜 있잖아요, 술버릇...
저도 이런제가 싫어요...ㅜㅠ;;;
다 필요없고.. 집들이 언제하냐
그린B멤버들 함 모아서 쳐들어 오셈~
언제든 맞이할 준비가 되있음~
아참, 저희집에 에어컨이 없어요~
그냥 그렇다구여~호호호~~~